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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시리즈 시즌2] 김정은 체제 2년 평가- 정말 위기인가, 북중관계의 향방은?

탈퇴한 회원
2017-08-31
조회수 2783



이름 : NKSC

2014-10-30 14:57:36  |  조회 1814






이명: 김정은 체제 2년 평가- 정말 위기인가, 북중관계의 향방은?

2014.10.29




북한전략센터의 STRATEGIES for CHANGE: Speaker Series가 시즌2로 찾아왔습니다. 스피커시리즈는 북한 이슈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상반기(3-5월)에 시즌1이 진행되었으며, 프로그램이 지속되기 원하는 많은 참여자들의 바람으로 시즌2까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TRATEGIES for CHANGE: Speaker Series 2는 이명 강연자(북한 고위급 노동당원 출신, 올해 탈북)의 강연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첫 강연에 무려 100여 명의 외국인들이 참가하여, 스피커시리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명 강연자는 ‘김정은 체제 2년 평가- 정말 위기인가, 북중관계의 향방은?’라는 주제로 강연하였으며, 먼저 지난 2년 동안의 김정은 체제를 분석하였습니다. 분석은 정치/군사, 경제/사회, 대외정세, 대남활동, 크게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 이루어졌습니다.


이명 강연자는 최근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북한의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3인방이 참석한 것을 언급하며, 북한에서는 이 일이 한국에서만큼 화제 되는 일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북한은 북한의 아시안게임 순위가 10위권 안에 들 경우, 출전한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남한을 방문할 예정이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선수 격려 외에도 식량 및 비료 지원, 남한의 제2차 남북 고위급 회담 요청 등을 기대하고 남한을 방문한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이명 강연자는 북한-중국의 관계에 대하여 강연하였습니다. 중국이 북한을 길들인다고 하지만, 실제로 누가 상대국을 길들이는지는 잘 분별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오히려 북한이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중국의 태도가 바뀌는 것을 기다리는 있으며, 이것을 북한이중국을 길들이는 중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북한-중국의 경제교류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는 교류가 거의 없지만 개별 무역 회사, 북한 개인 상인과 중국 무역 회사와의 거래는 전보다 더 활발해졌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중국 정부의 연 원유 50만 톤, 식량 30만 톤 지원은 끊겼지만 중국으로부터의 휘발유, 디젤 수입은 증가했다고도 밝혔습니다. 한편 이전에 없었던 자전거 관광 등 새로운 관광 상품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관광 단가를 낮춰 북한 관광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고 하였습니다.





이명 강연자는 “북한에서 건설한다고 했던 ‘이밥(쌀밥)에 고깃국, 평등하게 잘 사는 사회’가 이미 남한에 있더라.”며, 남한에서 인식의 변화를 느끼며 적응하는 중이라고 하였습니다.




   

 

<클릭> 다음 강연 '북한 고아들의 열악한 인권상황과 UN의 최근 변화'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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