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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사회주의 체제전환과 미디어의 역할

탈퇴한 회원
2017-08-31
조회수 310




이름 : NKSC

2013-10-23 17:23:35  |  조회 4522



북한전략센터 2013 하반기 학술세미나 “사회주의 체제전환과 미디어의 역할”

 

북한전략센터는 10월 22일 “사회주의 체제전환과 미디어의 역할”라는 주제의 하반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북한전략센터 강철환 대표의 개회사에 이어 GK전략연구원 배정호 이사장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배정호 이사장은  통일의 전제조건은 북한의 변화라는 점에서 이번 세미나의 주제가 시기적절하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강철환 대표와 배정호 이사장

 

[1부: 주제발표]

 

Daily NK 통일전략연구소 손광주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주제발표에서 첫 번째 발제자 한국외대 언론영상학부 심영섭 박사는

“공식 및 비공식 매체와 사회주의 체제전환: 구소련 및 동서독 경험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심영섭 박사는 80년대 중반 동독 지역의 90% 정도가 서독 방송을 수신할 수 있었으며, 동독 주민의 서독 방송 시청률은 서독 주민의 방송 시청률과 비슷하거나 높았고, 동독 주민의 85% 정도가 규칙적으로 서독 TV의 정규 방송을 시청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동독에서는 교회와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비공식 매체를 통한 정보교류 활동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심영섭 박사는 현재 남북한 공식 매체 교류가 전무한 상황에서 북한 내 비공식 매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지원이 절실하며,

통일 전과 통일 후의 남북 미디어 발전 로드맵, 언론 인력 양성 계획 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 발표하는 심영섭 박사

 

 

제2주제 발제자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강동완 교수는 올 7~9월 중-북 접경지역을 방문하여

북한현지주민 25명을 심층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2013년 북한주민의 미디어 수용 실태와 과제”라는 주제를 발표했습니다.

 

강동완 교수는 최근 북한에서 USB, CD, DVD  재생이 가능한 중국산 EVD 플레이어가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 북한 내에서 손전화(핸드폰)가 없으면 장사를 못할 정도로 손전화 이용이 확산되었으며, 이러한 움직임들을 막기 위한 북한 당국의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동완 교수는 "외부정보 유입을 통한 북한사회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중앙의 단속과 통제로부터 자율성을 갖는 특정 지역을 핵심 지역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EVD 플레이어와 한국 영화 복제품을 설명하고 있는 강동완 교수

 

 

제3주제 발제자 자유조선방송 이광백 대표는 "2013년 대북방송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이광백 대표는 현재 국내 민간대북방송사들의 프로그램 다양화, 방송 시간 확대, 국내 송출 문제 등을 해결하면

북한 내에 더 많은 청취자들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폐쇄된 북한 사회에서도 '미디어 시민사회'가 존재한다며, 국내의 대북방송이 그들의 시민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2부: 지정 및 종합토론]

 


▲ (위)토론 중인 발제자, 토론자 및 청중
(아래)토론 질문에 답하는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와 이광백 대표

2부 토론시간에는 국민대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의 소련에서의 경험, 전 북한 중앙기관 간부 출신의 경험,

마지막으로 전 북한 내 매체 유통업자의 경험담들을 듣고, 종합 토론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전 간부 출신 탈북 증언자는 "2009년 인민보안부 조사에 따르면 평양에 유통되는 한국영화와 드라마가 2천 편 정도 된다고 들었다"며,

간부들을 포함한 북한 전 계층의 사람들이 한국영화, 드라마를 보고 있으며, 인민보안부 산하에 7.27그룹빠를 발족하여

유통업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한국 문화가 유입되는 것을 막는데 한계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광백 대표는 주사파 시절 듣던 북한의 대남방송 메인 구호가 “전면개방, 자유왕래”였다면 오히려 지금은 우리가 주도적으로 “전면개방, 자유왕래”를 추진하여 남북의 방송, 매체 교류에 힘을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북한전략센터 2013 하반기 세미나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북한전략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하여 북한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세미나 발제, 토론자 전원

아래 링크를 따라가시면 세미나 관련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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