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언론보도] 캐나다 북한인권국제회의 (1)

탈퇴한 회원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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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NKSC

2013-10-16 13:51:06  |  조회 862




 

 

앵커: 캐나다에서 관심이 높아가는 북한의 인권문제와 탈북자들 그리고 한인사회소식을 전해드리는 캐나다는 지금, 토론토에서 장미쉘 기잡니다.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6일간에 걸쳐 캐나다의 토론토와 오타와에서 북한인권국제회의가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캐나다정부의 지원 아래 캐나다의 북한인권협의회(회장 이경복)와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북한민주화 운동본부(대표 강철환)가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로서 지금까지 캐나다에서 열린 북한관련행사 중 최대 규모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수 십 년을 기아와 공포에서 헤매는 북한주민들의 인간안보”를 주제로 캐나다와 미국의 북한관련 전문가들과 한국에서 온 정치범수용소 생존자들이 참가해, “북한인권의 날”로 선포된 9월 28일을 전후로 진행 됐습니다.

 

특히 회의에서는 북한주민들의 식량 권 침해문제와 정치범수용소내의 반 인도범죄가 집중적으로 논의 되었습니다.

 

(현장 음)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토론토의 페어필드 매리옷 호텔과 노스욕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진행된 회의에는 알렉스 니브 국제사면위원회 캐나다지부장, 하워드 하스만 윌프릿 로리에대 교수, 로버트 후이시 달하우지대 교수, 마사 핀들리 캘거리대 교수와, '감춰진 수용소'의 저자 데이빗 호크, 국제변호사 자렛 겐서, 북한자유연합 부회장 남신우, 미국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 그렉 스칼라튜, 그리고 정치범수용소 생존자인 강철환, 안명철, 정광일씨와 현역 연방의원인 주디 스그로, 존 맥케이, 웨인 마스톤,의원 등이 대거 참가했습니다.

 

탈북난민의 대모로 알려진 미국의 북한인권운동가 수잔 숄티 여사의 동영상 축사로 시작된 이 국제회의에서는 정권의 무책임으로 인한 또는 정권이 의도적으로 자행한다고 여겨지는 주민들의 식량 권 침해가 구체적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정치범수용소 생존자들의 증언에 기초해 정치범수용소 내에서 자행되는 잔혹행위가 국제법상 반 인도범죄(Crimes Against Humanity)가 되는 것인지, 그리고 이런 상황이 R2P(국민보호책임) 원칙을 적용해야 할 경우인지의 여부와, R2P원칙을 적용함에 있어서의 현실적 애로에 대해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이경복: 북한주민들의 식량 권 침해, 특히 주민들에게 식량을 획득할 수단을 제한 또는 금지 함으로서 굶주림이 발생하는데, 말하자면 북한의 경우 국가가 강제로 -자유를 제한함으로써- 국민들을 굶주리게 만든다고 할 수 있어요. 범죄지요, 반 인도범죄. 그리고 ... 정치범수용소는 아시다시피 온갖 반 인도범죄가 자행되는 반 인도범죄의 총집합소라고 할 수 있고요. 이런 의견에 다들 동의했습니다.

 

특별히 28일 저녁에는 노스욕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캐나다 정부를 대표해 제이슨 케니 복합문화장관과 크리스 알렉산더 이민장관이 참석하고 한국정부를 대표해 이정훈 외무부인권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북한인권의 날'이 선포되었으며, 9월30일과 10월1일 양일 간에는 회의를 수도 오타와로 옮겨 진행했습니다.

 

오타와에서 진행된 회의에 대해서는 다음시간에 전해드립니다.

 

지금까지 토론토에서 RFA 자유아시아방송 장미쉘입니다.

 

장미쉘 기자, xallsl@rfa.org

출처: 자유아시아방송/ 보도일자: 201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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