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NKSC

2015-11-03 11:05:15  |  조회 3951

서울북앤컬쳐클럽_수용소의 노래(Aquariums of Pyongyang)

2015.10

지난 10월의 마지막 날, 서울북앤컬쳐클럽에서 책 '수용소의 노래'의 저자인 강철환 대표와 외국인 독자 100여 명이 만났습니다. 이 날 행사에는 평소보다 많은 독자들이 찾아와 주어, 북한인권에 대한 외국인들의 깊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행사의 첫 순서는 '북 토크쇼'로 책 내용과 사회, 경제 등 북한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강철환 대표는 책을 읽고 자신을 초청해준 미국 부시 대통력 덕분에 당시 관심 밖이었던 북한인권 문제가 주목을 받게 되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강철환 대표는 북한 정부가 두려워하는 두 가지는 북한의 정보가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과 외부의 정보가 북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따라서 북한 내부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미디어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한반도의 안정을 위해 북-중 국경에 초점을 맞추고 활동한다고 하였습니다.

북한의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북한 정부가 2009년 화폐개혁 이후로 시장통제력을 상실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시장활동이 활성화된 것 처럼 북한 정부의 계획경제도 변화되어야 북한의 시장 자유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독자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독자들은 해외로 파견된 북한 해외근로자의 임금문제, 통일을 위한 조선족과 미국 교포들의 역할, 탈북자 지원의 우선순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질문하였습니다. 

행사를 마친 후에는 함께 사진을 찍고 조금 더 편하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행사를 주최해준 서울북앤컬쳐클럽 관계자분들과 자리를 빛내주신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북한전략센터는 앞으로도 북한의 자유와 통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