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정권 끝내는 것이 진정 인민을 돕는 것
북한전략센터 소개
북한전략센터는 북한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되찾고, 북한 내에 민주주의를 확산시키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북한전략센터는 전문가들과 함께 통일 전략을 연구하고, 미래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인재 양성활동, 북한 내부의 민주화 의식 확산사업과 북한 인권상황을 알리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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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이 수해(水害) 때문에 많은 인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 그래서 북한을 도와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특히 김대중 정부시절 김정일에게 막대한 식량과 현금을 갖다 바치는데 앞장섰던 민주당의 박지원씨는 북한에서 돈이라도 꾼 사람처럼 쌀을 北에 보내지 않는다고 이명박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
우리가 진정으로 북한을 돕고자 한다면 북한이 어떤 나라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인류사회가 생겨난 이래 김정일 정권처럼 잔악무도하고 인민을 노예화한 나라는 없다.
고대 로마시대의 노예들도 북한 인민들처럼 비참하지는 않았다. 로마시대에는 스파르타쿠스와 같은 노예폭동도 있었지만 북한에서는 수백만이 굶어죽어도 반항 한번 하지 못한다.
여행의 자유, 거주이전의 자유, 종교의 자유는 물론, 라디오 듣는 것도 반역자로 몰아 처벌하는 사회다. 인간의 영혼까지 말살시킨 마귀정권은 히틀러의 파시즘이래 존재한 적이 없는 것 같다.
과거에는 노예주 김정일이 식량배급이라도 하면서 인민들을 통제했지만 이제는 그것마저도 없다. 그래서 인민들은 시장을 통해 손과 발에 피가 나도록 돈을 벌어 삶을 지속하고 있다.
김정일은 자신이 배급마저 주지 않으면서 시장을 개척해 억척스럽게 삶을 이어가는 인민들이 자신의 통제에서 벗어나 제멋대로 살아갈 조짐을 보이자 일 년 내내 150일 전투와 100일 전투를 벌여 인민들을 못살게 굴다가 결국 화폐개혁을 통해 인민들의 재산을 몽땅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화폐개혁 이후 북한인민들은 김정일은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는 ‘또라이’로 생각하게 됐다.
저런 미친놈이 나라를 지금까지 통치하니까 인민들의 삶은 정상일 수 없고, 나라는 다 망했는데 그것도 정권이라고 아들에게 정권을 물려주는 3대 세습까지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마치 북한에 쌀이라도 주자고 하면 인도주의적인 것 같고, 그렇지 않으면 비(非)인도주의적인 것 같지만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다.
북한을 돕는다는 것은 정권을 돕는다는 것이지 인민과는 절대무관하다. 노예주가 노예들을 통제하고 있는 한 모든 지원물자는 노예주에게 가는 것이지 노예들과는 아무 상관 없다는 것이다.
지금 노예주 김정일은 뇌졸중 후유증으로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상황이고, 노예주 밑에서 호의호식하던 관리들은 그 노예주와 함께 망할지, 아니면 다른 길을 모색할지 고민 중에 있다.
노예주에게 돈과 식량이 없으면 앞잡이들은 주인을 떠나게 돼 있기 때문이다.
그래야 노예들에게도 희망이 보이는 것이다. 노예주에게 식량과 현금이 들어가면 노예를 지키는 군대에 모두 들어가기 때문에 결국 돕는다는 것은 인민을 더 고통스럽게 만들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니터링이 불가능한 북한에 정말 쌀을 보내고 싶다면,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20만 명을 수감시켜 놓은 정치범수용소를 해체시키는 대가로 수십만 톤 보낸다면 나는 찬성이다. 또 정치범들을 남한이 현금을 주고 사온다면 얼마든지 현금지원도 할 수 있다고 본다. 독일처럼…
야만적인 보위부 감옥들을 해체시키고 인간의 기본적인 자유를 보장하고, 억류된 납북자와 국군포로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고 이산가족들의 조건없는 전면 상봉을 조건으로 쌀을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북한이 이행하는 것만큼 우리도 주면 된다.
박지원씨 등이 그토록 북한에 쌀을 보내주고 싶다면 자기 재산부터 팔아서 쌀을 사서 보내면 될 것이다.
국가세금이 자기 돈이 아니라고 마구 퍼주자고 떠드는데 지난 김대중 정부시절 보낸 현금이 핵실험 등에 전용된 의혹부터 밝혀야 한다. 인도주의의 탈을 쓰고 노예주를 돕는데 협력한 박지원씨가 북한을 돕자고 떠드는 것은 아주 웃기는 일이다.
강철환
2010-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