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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앞두고 수도를 쪼개려는 어리석은 자들

탈퇴한 회원
2017-08-28
조회수 1037

대한민국 수도 서울은 남한의 전유물이 아니다. 과거 600년간 조선 왕조와 더불어 우리 민족이 함께 공유했던 우리민족의 수도다. 평양은 고구려의 수도였고 개경은 고려의 수도였다.

 

미국과 중국처럼 넓은 대륙도 아닌 자그마한 땅 덩어리에서 수도를 쪼개서 둘로 나눈다는 발상을 하는 자체가 정말 놀랍고 이해할 수 없다. 남북한이 함께 공유해야 할 도시인 서울이 쪼개져서 남쪽으로 내려간다면 통일 이후 북한은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워싱턴과 뉴욕, 베이징과 상하이, 도쿄와 오사카처럼 서울은 정치중심으로 평양은 경제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과 평양은 통일된 한반도의 상징적 두 도시로 경제와 정치 중심으로 한반도의 미래와 발전을 주도할 중요한 도시다. 향후 북한 개발은 자연스럽게 평양을 경제중심으로 만들수 있고, 이런 현상은 서울 경기도에 밀집된 인구를 분산시키는 효과도 가져올 것이다.

 

한반도에는 세종시만 있는 것이 아니다. 북한에 있는 평양이나 신의주, 함흥, 청진 등 대도시를 함께 어우르고 통일 한국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서울이 필요하다.

 

좋은 기업이 생겨나고 거기에 일자리가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인구가 증가하게 된다. 울산에서 보듯 현대가 있어 울산시의 생활 수준은 그 어느 곳보다 높다. 엉뚱하게도 충청도 세종시에 정부 부처가 들어가 수도가 분산된다면

그것은 국력 낭비고 통일을 앞두고 국력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통일이 눈앞인데 북으로 올라가지는 못할 망정 남쪽으로 수도를 분할하겠다고 생각한 노무현 정권의 어리석은 판단이나 그것이 옳다고 원안대로 가야 한다는 박근혜 의원과 친박 세력은 앞으로 역사와 민족 앞에 자신들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쁜 짓을 했는지 평가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


강철환

201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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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전략센터는 북한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되찾고, 북한 내에 민주주의를 확산시키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북한전략센터는 전문가들과 함께 통일 전략을 연구하고, 미래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인재 양성활동, 북한 내부의 민주화 의식 확산사업과 북한 인권상황을 알리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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