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추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탈퇴한 회원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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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민주화운동의 선구자이며 천재음악가이신 정추 선생님이 서거하셨다는 소식에 우리 탈북자들은 비통함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

   1923년 전남 광주 부호집안에서 태어나 공산주의자였던 형을 따라 불행하게도 월북(越北)했던 정추선생은 1953년 러시아 차이콥스키 음대에 유학했다. 그의 대학졸업 작품인 ‘조국’은 차이콥스키 음대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만점을 받은 천재 적인 작품이었다.

   그와 함께 공부한 친구 김원균은 북한에 돌아가 김일성 장군의 노래를 비롯한 김씨 일가의 우상숭배에 동원됐고 김일성훈장을 수여받으며 부귀영화를 누렸다.

  정추 선생은 북한에 돌아가 김원균처럼 부귀영화를 누릴 기회가 있었지만 개인이 우상숭배 되고 인민이 노예가 된 북한정권을 두고 볼 수 없어 머나먼 타국인 소련 땅에서 김씨 정권을 반대해 평생을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다.

   그는 비록 북한의 압박에 의해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유배돼 억압된 생활을 살아왔지만 그의 빛나는 음악적 재능은 남북한 국민과 전 세계 음악가들의 마음에 새겨져 있다.

남로당 출신의 박갑동 선생과 함께 ‘구국전선’을 설립해 김일성 정권을 반대해 투쟁했던 정추선생의 저항 정신은 지금도 북한 땅에서 독재의 발굽 아래 신음하는 2,300만의 북한 동포들에게 희망의 불빛이 되고 있다.

   같은 음악적 재능을 가졌던 윤이상 등 많은 사람들이 김씨 정권을 추종해서 부귀영화를 누릴 때, 정추 선생은 불우한 운명을 몸소 감내하면서 북한정권의 갖은 협박과 회유를 견뎌냈다. 아직도 북한정권에 빌붙어 추종하는 남북한의 타락한 인간들에게 정추 선생의 일생은 정의와 양심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탈북자 1세이시며 북한민주화운동의 선구자이신 정추 선생의 숭고한 민주주의 정신은 김씨 정권의 탄압을 박차고 탈북한 2만 3천명의 탈북자들이 이어받아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정추 선생님은 비록 우리조국 북한이 김씨 정권으로부터 해방되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서거하셨지만 선생님의 숭고한 정신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남아 우리 대한민국 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선생님의 민주화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탈북자들은 김씨 정권을 무너뜨리고 북한을 해방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

 

            삼가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홍순경      

북한민주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안명철

북한전략센터 대표. 강철환            

NK지식인연대 대표. 김흥광

숭의동지회 회장. 한일성               

탈북자동지회 회장. 최주활

북한개혁방송 대표. 김승철             

북한펜센터 이사장. 장해성

자유북한방송 대표. 김성민


201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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