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NKSC

2013-07-17 17:38:01  |  조회 1096

탈북자의 자립과 생활을 돕던 탈북자 출신의 공무원이 간첩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구속된 탈북자 출신 공무원은 1만 여명의 탈북자 정보를 북한에 공급해왔다고 하는데요. 정부의 탈북자 정보 관리 및 탈북자의 안전이 우려됩니다. 지금 이 시간에는 수용소의 노래의 저자이자, 북한전략센터의 강철환 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질문1.
탈북자 출신의 서울시 공무원이 국내 탈북자 정보를 북한에 넘겨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간첩 혐의의 탈북자 공무원 구속 소식,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2.
사실 위장 탈북해, 간첩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그 동안 꽤 많지 않았습니까?

질문3.
그런데 만약 탈북자를 관리하던 서울시 공무원이 탈북자 명단 및 개인 정보를 북한에 넘겼을 경우 굉장히 큰 파장이 일어나는 것 아닐까요? 공무원 유 씨가 관리하던 탈북자가 1만 명이나 된다고 하던데요.

질문4.
대표님께서도 탈북을 경험하셨고, 이번 사태에 대해 많이 걱정되실 것 같아요. 평양에서 태어나셨고,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인, 요덕 수용소 생활을 10년 동안 하셨어요. 몇 년 전, 요덕스토리라는 뮤지컬을 통해 요덕 수용소의 실상이 알려지기도 했죠. 10년 동안 계셨던 북한의 이 요덕수용소는 어떤 곳입니까?

질문5.
대표님께서는 오래 전, 정치범 수용소에서의 실화를 담은 책인 <수용소의 노래>를 내셨어요. 실제로 대표님의 책을 읽은 미국의 부시 전 대통령이 따로 만남을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수용소의 노래>를 아직 읽지 않은 분들을 위해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질문6.
현재 북한의 수용소 상황은 어떨까요? 전 세계적으로 인권상황이 많이 개선됐고, 북한의 수용소 상황도 많이 나아졌을 거라는 추측도 있거든요.

질문7.
일부에서는 북한의 인권을 더욱 알리고 개선을 촉구할수록 북한 지도부를 자극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질문8.
최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의 ‘강제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이 강철환 대표님과 신동혁씨 가족이 북한 수용소에 강제 구금되어 있다는 판정을 내렸는데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그리고 이번 판정에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대표님?

질문9.
탈북에 대해 북한 주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이나요?

질문10.
얼마 전 북한을 방문한 구글의 에릭슈미트 회장과 그의 딸 소피 슈미트가 북한에 대해 ‘국가 단위의 트루먼 쇼’ 같다는 사실적인 비유를 들었어요. 그만큼 폐쇄적이고, 자유롭지 못한 북한을 단번에 느꼈다는 건데요. 북한의 개혁·개방 정말 절실하지 않겠습니까? 어떤 해법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11.
남한 사람들의 일부 인식 중에는 통일이 되면 남한이 재정적인 부담을 떠안게 될 것이다, 그래서 통일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통일, 어떤 식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