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nksc

2014-02-03 16:33:41  |  조회 1241

▲ 사진을 누르시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북한에서 장성택 친인척 멸족설 등 흉흉한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라지만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것인지 북한 안팎의 소식을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ㆍ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1. 북한 장성택의 누나와 매형에 조카들까지 모두 처형됐다고 합니다. 상당히 충격적인데요. 장성택 일가 처형설, 두 분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북한 내부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2.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에 대한 처형까지 있었다고 하는데요. 북한의 숙청 대상을 선정에는 어린이도 예외가 없는 것인가요? 과거에도 이러한 일들이 있었습니까?

3. 처형 방법 또한 굉장히 끔찍합니다. 끌려갈 때 저항을 한 이들은 아파트 주민이 지켜보는 앞에서 권총으로 사살했다는데요. 이러한 일들이 가능한 것입니까?

4. 김정은은 장성택 처형이후 공개시찰을 이어가면서 따뜻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이려고 해왔는데요. 권총사살은 이미지 개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잔혹한 처형을 계속하는 속내는 무엇일까요?

5. 그런데요. 군 장성이었던 장성택의 두 형 은 2006년과 2009년에 사망했죠. 그런데 그들의 사망이 김정일의 지시로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어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가능한 이야기인가요? 만약 김정일의 지시로 장성우와 장성길이 사망한 것이라면 그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장성택이 이미 위험인물로 분류 되고 있었던 것인가요?

6. 장성택 일가 처형설이 전해지면서 장성택의 아내 김경희의 행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일각에선 김경희가 이미 모든 권력을 상실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데요?

6-1. 김경희의 영향력은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 됐는데 그렇다면 올해 26살의 김여정이 최고권력자 여동생의 자리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최근엔 김정은의 통치자금을 관리한다는 소문도 들리던데요?

6-2. 그동안 싱가포르에만 머물던 김정남은 최근 말레이시아에 입국한 것이 목격됐다고 하는데 암살이나 숙청 등의 위협에서 벗어났다고 보는 것일까요?

7. 계속되는 장성택 세력 숙청에 민심이 상당히 흉흉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북한 주민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을까요?

8. 남편의 안위가 걱정되는 고위층 여성들로 점집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있습니다. 북한에도 점집이 있나요? 계속되는 고위층의 불안감이 내부 동요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8-1. 김정은 외가의 가족묘가 제주에서 발견됐다는 신문보도가 있었는데요, 김정은의 외할아버지 고경택이 제주에서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북한으로 갔지요. 이런 사실들이 주민들한테는 알려져있나요?

8-2. 김정은이 친가쪽은 백두혈통-외가쪽은 한라혈통, 이렇게 백두와 한라 혈통의 결합이라는 식으로 우상화할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앵커)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9. 이산가족 상봉 논의가 시작되면서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 과정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먼저 북한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를 선발하나요? 북한도 이산가족 상봉 신청을 받습니까?

10. 이산가족 상봉 대상에 선정되면 평양에 미리 모여서 살찌우기 시간을 갖는다고 하는데요. 사실입니까? 이산가족 상봉준비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요? 또한 당국에서 상봉 때 입을 옷가지들도 준비해주고 멘트까지 정해준다고 하는데요. 어떤 멘트를 정해주는 것인가요?

11. 상봉 장소에서도 당국에서 대화를 감시하고 있을뿐더러 가족들이 전해주는 선물도 모두 수거해 간다고 하는데요?

12. 북한 내부에서는 숙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밖으로는 계속해서 유화 제스처를 보이고 있는데요. 대체 북한의 진심이 무엇일까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이산가족 상봉, 문제없이 잘 풀리겠습니까?

지금까지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강철환 북한인권센터 대표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끝)

출처:뉴스Y/ 보도일자: 2014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