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이산상봉 무반응…오늘 실무접촉 무산
북한전략센터 소개
북한전략센터는 북한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되찾고, 북한 내에 민주주의를 확산시키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북한전략센터는 전문가들과 함께 통일 전략을 연구하고, 미래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인재 양성활동, 북한 내부의 민주화 의식 확산사업과 북한 인권상황을 알리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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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nksc
2014-02-03 16:37:13 | 조회 1199
앵커)
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는데도,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 여전히 묵묵부답입니다. 이미 이산가족상봉 재개에 남북이 합의했음에도 북한이 이런 태도를 보이는 까닭이 뭘까요? 북한전략센터 강철환 대표, 한국정책금융공사 김영희 북한경제팀장 나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Q. 북한이 침묵으로 일관하며 망설이는 까닭이 뭘까요? 우리 측이 제시한 날짜(17일부터)가 맘에 들지 않아서? 설 연휴가 끝나고 답변을 줄 가능성은?
- 듣기론 2월 16일이 김정일 생일인 광명성절인데, 북한에선 이날이 설 명절보다 더 중요한 날‥ 우리가 제안한 17일에 이산가족 상봉을 실시하려면 전날부터 준비가 필요한데, 북한 입장에선 부담스럽다?
- 이로써 한미 연합군사훈련 이전에 이산가족 상봉을 성사시키려는 우리 정부 계획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았습니까?
Q. 남쪽은 내일부터 설 연휴라 오늘부터 귀성길 오르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북한의 경우, 음력설보다 양력설을 더 중시하고, 설에 떡국 대신 만둣국과 돼지국밥을 먹는다고 들었는데요?
Q. 설 당일에 김일성 동상을 참배하는 등 현대에 와서 추가된 관행들도 많이 있다고? 그리고 설과 관련된 당국 행사는 없습니까?
Q. 그동안 김정은이 먹고 사는 문제에 무척 관심을 가지고 애썼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 설에는 작년보다 주민들 형편이 좀 나아졌다‥ 봐도 될까요?
- 장성택 숙청을 시작으로 김정은이 공포정치를 펼치고 있는데, 주민들 분위기는 어떠한지?
Q. 최근 초코파이와 관련해 재밌는 보도가 나왔어요. 북한 암시장의 초코파이 가격이 한국의 27배에 달한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거든요?
북한에서 초코파이는 금과 같은 역할?
Q. 두 분께선 북한에 계실 때 초코파이 먹어본 적 있으세요? 초코파이가 북한 노동자들 사이에선 큰 상 가운데 하나이며, 개성공단 한국인 공장주는 이것을 처음 맛본 북한 노동자들이 놀라는 장면에 대해 ‘황홀경’이라고 표현했다고‥ CNN이 보도했던데요?
- 그렇다면 초코파이의 경우, 어떤 경로를 통해 북한 암시장으로 흘러가는지‥ 또한 가격이 매우 비싼만큼 일반 주민들이 먹는 건 상상도 못하는 일이겠죠?
Q. 내부 소식을 좀 더 알아볼께요. 김정은이 외국인 유치를 위해 이산가족 상봉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분석도 있었잖아요?
마식령 스키장 관광 상품이 나온 이후, 엊그제(27일) 외국인 관광객들의 첫 여행이 시작됐는데요. 반응이 어떤지 들은 얘기가 있는지요?
- 김정은이 아버지와 달리 스포츠 정치를 펼치고 있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던데요?
Q. 소치올림픽 소식도 있죠?
북한이 다음 달 열리는 소치 동계올림픽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끄는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북한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했음에도‥ 기어이 대표단을 파견하는 까닭이 뭘까요?
오늘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강철환 대표, 김영희 북한경제팀장이었습니다.
출처: MBN/ 보도일자: 2014년 1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