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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北인권단체 외교부 앞서 집회 (2013.05.29) Daily nk

탈퇴한 회원
2017-08-29
조회수 1238



이름 : NKSC

2013-05-30 12:36:45  |  조회 898



 


 

"박근혜 대통령은 라오스 주재 한국대사관을 조사하고 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북한 인권단체들은 29일    한국행을 원하던 탈북 청소년 9명이 라오스에서 북한으로 이송된 사건과 관련,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고 발표한 성명을 통해서다.



 

 

 

 

"탈북고아들이 한국행을 희망했으며
종교인과 동행한 것을 북한 당국이 알고 있는 이상, 
아이들이 북송된다면 끔찍한 박해를 받을 것이다."

이날 집회에는 탈북 청소년들을 라오스까지 안내했던 선교사의 어머니 김연순(66)씨가 참석했다.

 

 

"라오스 영사는 우리 아들의 전화도 받지 않았다.
아들이 내게 전화해 상황을 전하면 
내가 영사에게 전화하는 식으로 연락을 취했다."

                                                      김씨는 또 "아들 부부가 라오스에서 많이 아팠다"고도 했다.

 

"하지만 아들이 아파서 실려갈 때까지 라오스 (한국)대사관은 
이들을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

며느리가 갑상선 약이 다 떨어졌다고 
영사에게 그렇게 얘기했는데도 아무 대책이 없었다."

 

정베드로 북한정의연대 대표는 집회에서"한국인인 나도 보호하지 않는 대사관들이 탈북자 보호에 관심이있었느 냐"고 비판했다.

 

"동남아시아에서 활동할 당시 우리 대사관에 보호요청을 했으나 
묵살된 적있다.

이 때문에 해당국에 한달 이상 체포됐었다."

 

 

이날 집회에는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북한인권시민연합, 북한전략센터, NK지식인연대, 피난처, 자유조선방송 등
10여 개의 북한인권단체와 탈북자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사건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탈북 청소년 9명은 앞서 중국에서 한국인 선교사 부부를 만났다.

 

이들은 열흘 간에 걸쳐 육로를 통해 이달 초 라오스로 들어왔다. 

 

  그러다 한국 대사관이 있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으로 오는 과정에서 라오스 경찰 검문에 걸렸다. 

 

 검문 과정에서 주씨 부부는 탈북자들에 대해 처음에는 "한국인 관광객"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주씨 부부는 한국 대사관 직원과의 통화에서 "탈북했다고 솔직하게 얘기하라. 그래도 문제가 없다"고 하자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탈북자 일행은 구치소로 수감됐고, 이들은 통역자를 통해 라오스 정부와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이 통역자의 말투에서 북한 사투리가 나와주씨 부부는 다시 한국 대사관 직원에 전화를 했다.

 

그럼에도 불구, 한국 대사관 직원은 또 "걱정하지 말라"고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들이 수감된 뒤 15일 후 북한 당국의 여권이 나와버렸고,


이들과 함께 성인 탈북자 3~4명은 28일 평양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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