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단체, "美 실리콘밸리서 대북 정보유입 논의" (2014.02.26) 코나스

탈퇴한 회원
2017-08-29
조회수 1250


이름 : nksc

2014-03-25 11:02:13  |  조회 990



"정보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北, 그 걸 뚫을 수 있는 수단은 충분히 있다!"

 

탈북자단체 대표들이 북한에 정보유입을 위한 기술지원 요청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미국의소리방송(VOA)은 탈북자 출신인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와 대북전단 보내기 운동을 수차례 진행한 바 있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 실리콘 밸리를 방문해 정보기술 전문가들을 만나 구체적인 논의를 나눴다고 전했다.

 

 강철환 대표는 이번 방문에 대해 “탈북자들의 인권 활동을 실리콘 밸리가 지원하는 것! 그리고 두 번째는 실리콘 밸리가 갖고 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북한의 정보자유화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을지 이 두 가지 목적을 위해 방문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강 대표는 “인터넷이 되지 않는 나라에 은밀하게 인터넷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 초소형 라디오와 컴퓨터를 연계하는 방법 등 다양한 기술에 대해 들었다”면서 “많은 대화를 나눠 보니까 북한이 아무리 정보를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도 그 걸 뚫을 수 있는 수단은 충분히 있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그래서 이번 미팅을 통해 정말 우리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강 대표는 “가장 단순하고 정확한 것은 북한 주민들에게 정보의 자유화를 주는 것만이 북한의 민주화를 촉진할 수 있는 길”이라며 “평화적 방법을 원한다면 북한 내부에 정보를 보내기 위해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 대표와 박 대표의 이번 방문은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재단'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이 단체의 알렉스 글레스틴 국장은 “지난해 시작한 북한 독재정권의 정보장벽 붕괴사업 (Disrupt North Korea)의 일환으로 탈북자 단체장들을 초청했다”라고 말했다.

 

강 대표와 박 대표는 비영리 컴퓨터개발업체인 위키미디어와 이 지역 학교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Konas)

 

강치구 기자

출처: 코나스 / 보도일자: 2014년 2월26일


0 0

북한전략센터 소개


북한전략센터는 북한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되찾고, 북한 내에 민주주의를 확산시키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북한전략센터는 전문가들과 함께 통일 전략을 연구하고, 미래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인재 양성활동, 북한 내부의 민주화 의식 확산사업과 북한 인권상황을 알리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