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NKSC

2014-07-02 16:40:49  |  조회 969

앵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전격적으로 7월 4일, 이번주 금요일부터 남과 북이 모든 군사적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자는 특별 제안을 해왔습니다. 미사일 도발을 한지 하루만입니다. 인천 아시안게임 전에 실시되는 한미 연합 훈련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무슨 꿍꿍이속이 또 있는건지, 김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3일 앞두고 북한 국방위원회가 우리 정부에 특별제안을 해왔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국방위원회 특별 제안)
"모든 군사적적대행위도 7월 4일 0시부터 전면중지하는것으로 나라의 평화보장에 대한 남조선당국의 진솔한 립장을 밝힐것을 다시금 제안한다."

서해5도 지역의 포격 뿐 아니라 인천 아시안게임 전에 실시되는 한미연합훈련도 중단하라는 얘깁니다. 이밖에도 상호 비방과 심리전 중단 등도 요구했습니다.

국방위원회 제안이란 점에서 김정은의 의중이 직접 반영됐는데, 시진핑 주석의 방한직전에 발표한 것이 눈에 띕니다. 또 오늘 임명된 한민구 국방장관을 시험해보기 위해 특별제안을 했다는 분석이 유력합니다. 우리 정부가 제안을 거부할 경우, 아시안 게임 참가를 보이콧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인터뷰)  강철환 / 북한전략센터 대표
"남남 갈등을 유발하고 북한 내부의 군사력이 한미연합군훈련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부족하다보니까 대응차원 심리차원에서 한 것 같습니다.

리포트)

북한매체들은 김정은이 전술로켓 발사를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전략군의 싸움준비를 강화하고 주체적인 로케트과학기술과 사격방법을 더욱 발전 완성시켜 나가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어제 새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과 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출처: TV조선/ 방송일자: 2014년 6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