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nksc

2013-03-26 16:49:58  |  조회 866

북한 해외 근로자 인권개선위 국제 연대

북한 해외 근로자의 인권개선을 위한 국제 연대( International Network for the Human Rights of North Korean Overseas Labor, INHL, 이하 국제 연대)는 3일(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한국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기자회견은 국내 및 외신 기자들과 북한 관련 전문가, NGO활동가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 기자회견에서는 국제 연대가 국제 노동기구에 최초로 북한정부가 해외에 파송한 근로자의 임금을 대부분 착취하는 것에 대해 고발한 서한을 공개한다. 국제연대는 북한이 전 세계 40여 개국에 파견한 북한 노동자 6만~6만 5천명(앞으로 더 늘어날 것임)에 대한 임금 착취, 장시간 노동, 감시와 통제, 사상 교육 등 인권탄압이 국제 노동 협약 위반임을 알리고, 국제 노동 기구 조사단에서 구체적인 조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다. 또한 북한전략센터(대표 강철환)와 코리아 정책 연구원이 공동 발간한 북한 해외 근로자들의 인권 실태 조사 보고서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강 대표는 개성공단 문제 해결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대선후보들에게 북한 근로자의 인권개선에 관한 공개 질의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기자회견이 앞으로 국제 연대가 국제노동협약 위반과 관련해 북한과 파견 국가들을 상대로 국제 노동 기구에 제소하고 국제 사회에 이슈화 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함. 앞으로 더 많은 국제 인권 단체와 연대해 구체적인 증거 자료와 함께 유엔과 국제노동기구의 조사를 적극 촉구한다.

국제 연대는 북한전략센터 , 북한 민주화 네트워크,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북한 민주화 위원회 등 국내 20개 탈북 단체가 참여하고, 직접 해외에서 근로자 경험이 있는 북한 근로자들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