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A] 주민들에게 조롱 받는 북한의 ‘8·3 운동’ 왜?
북한전략센터 소개
북한전략센터는 북한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되찾고, 북한 내에 민주주의를 확산시키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북한전략센터는 전문가들과 함께 통일 전략을 연구하고, 미래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인재 양성활동, 북한 내부의 민주화 의식 확산사업과 북한 인권상황을 알리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지사항
권한이 없습니다.
권한이 있는 계정으로 로그인 하세요.
최근소식
인스타그램
Hey! Recently we were working on a project for ..We design and build digital products people enjoy using...
A new project is an opportunity to create something unique.We are a Creative Digital Agency based in Buenos Aires, Argentina. We take pride in designing and building...
We look forward to working with you on your next projectAs an interdisciplinary agile team, our production process is flexible, collaborative, and adapts to each client’s needs
Style Tiles are always a good option to show work in progress!We are working on the UX/UI design for a large hotel owners and hospitality management company.
You can check the attachment for a full view..More shots with final designs coming soon.
This is a proposal to add value to a crowdfunding listing pagewe streamline the process without having to make multiple mockups.
이름 : NKSC
2014-08-05 09:44:32 | 조회 1223
앵커)
북한에는, 김정일이 공장 폐자재로 생필품을 만들어쓰라고 지시한 데서 유래했다는 '8.3 운동'이란 게 있다고 합니다. 올해로 30년이 된 이 8.3 운동이 요즘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조롱거리로 전락했다고 합니다. 왜 그런 지, 김철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다양한 색상의 여성용 핸드백과 축구공, 심지어 빨래비누까지 전시돼있습니다. 어제로 30주년을 맞은 '8.3생필품' 생산운동 관련 행사입니다.
'8.3 운동'은 지난 1984년 8월 3일 김정일이 공장에서 쓰고 남은 자재로 생필품을 만들라고 지시한 것에서 유래됐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제품의 질이 낮아 북한 주민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명도/ 前 북한 총리 사위
"가내 협동조합이라고도 하는데 그거는 공장에서 쓰고 남은 자투리로 만들기 때문에 질이 올라갈 수가 없죠." '8.3 제품'은 모조품 또는 불량품을 일컫는 말이며, 이혼하지 않고 새 살림을 차린 부부를 '8.3 부부'라고 비야냥거릴 정도입니다.
올해 북한이 중앙보고대회까지 열며 다시 8.3운동을 강조하는 것은, 장마당에서 유통되는 값싼 중국 제품 탓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인터뷰)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심지어 빗자루까지 다 중국산으로 수입되거든요. 그래서 아마 기관· 기업소별로 생활필수품들을 국산화 하는 작업을 하는 거 같아요."
리포트)
하지만 북한 당국의 기대와 달리, 일반 주민들은 뇌물을 주고서라도 8.3제품 대신 장마당을 통해 생필품을 구한다는 게 탈북자들의 증언입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출처: 채널A/ 방송일자: 2014년 8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