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A] 주민들에게 조롱 받는 북한의 ‘8·3 운동’ 왜?

탈퇴한 회원
201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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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NKSC

2014-08-05 09:44:32  |  조회 1223





앵커)

북한에는, 김정일이 공장 폐자재로 생필품을 만들어쓰라고 지시한 데서 유래했다는 '8.3 운동'이란 게 있다고 합니다. 올해로 30년이 된 이 8.3 운동이 요즘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조롱거리로 전락했다고 합니다. 왜 그런 지, 김철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다양한 색상의 여성용 핸드백과 축구공, 심지어 빨래비누까지 전시돼있습니다. 어제로 30주년을 맞은 '8.3생필품' 생산운동 관련 행사입니다.


'8.3 운동'은 지난 1984년 8월 3일 김정일이 공장에서 쓰고 남은 자재로 생필품을 만들라고 지시한 것에서 유래됐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제품의 질이 낮아 북한 주민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명도/ 前 북한 총리 사위
"가내 협동조합이라고도 하는데 그거는 공장에서 쓰고 남은 자투리로 만들기 때문에 질이 올라갈 수가 없죠." '8.3 제품'은 모조품 또는 불량품을 일컫는 말이며, 이혼하지 않고 새 살림을 차린 부부를 '8.3 부부'라고 비야냥거릴 정도입니다.


올해 북한이 중앙보고대회까지 열며 다시 8.3운동을 강조하는 것은, 장마당에서 유통되는 값싼 중국 제품 탓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인터뷰)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심지어 빗자루까지 다 중국산으로 수입되거든요. 그래서 아마 기관· 기업소별로 생활필수품들을 국산화 하는 작업을 하는 거 같아요."


리포트)

하지만 북한 당국의 기대와 달리, 일반 주민들은 뇌물을 주고서라도 8.3제품 대신 장마당을 통해 생필품을 구한다는 게 탈북자들의 증언입니다.


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



출처: 채널A/ 방송일자: 2014년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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