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9] 왜 태국 루트 이용하나?

탈퇴한 회원
201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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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NKSC

2014-06-30 09:46:32  |  조회 1137



[뉴스 9] 왜 태국 루트 이용하나?



앵커)
최근 집단 탈북한 북한 주민들은 모두 태국을 최종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이들이 왜 수많은 탈북 루트중에서 왜 태국을 선택했는지 문경원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탈북자들의 주요 탈북루트는 북부는 몽골, 남부는 베트남, 라오스, 태국 등 동남아 국가입니다. 몽골은 사막을 건너야 하는 지리적 문제때문에 자주 이용하지 않고 주로 중국 남부를 거쳐 동남아로 향합니다.

하지만 베트남은 지난 2004년 탈북자 수백명을 한국으로 보내 북한의 거센 항의를 받고 난 뒤부터는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라오스도 북한과 수교를 맺은 국가입니다. 특히 지난해 그동안의 관행을 깨고 탈북 청소년들을 강제 북송하는데 협조하면서 탈북자들에게 라오스는 위험한 경로가 됐습니다. 그나마 남은 게 태국입니다.

태국은 난민협약에 가입하지 않았지만 유엔고등판무관실이 있어 난민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동남아에서 유일합니다. 태국 정부도 인도적 차원에서 추방 형태로 탈북자가 원하는 곳으로 보내줍니다. 태국 경찰과 이민국을 거쳐 제3국행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녹취) 강철환 / 북한전략센터 대표
"태국 땅은 밟으면 경찰에 체포되는 게 훨씬 더 안전하죠."


리포트)

군부가 쿠데타로 정계 주도권을 잡았지만 아직까지 탈북자에 대한 정책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태국으로 탈북한 북한주민들은 자유 의사에 따라 주로 한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문경원입니다.



출처: TV조선/ 방송일자: 2014년 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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