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상봉 연기' 주도권 노린 '전략적 떼쓰기'?
북한전략센터 소개
북한전략센터는 북한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되찾고, 북한 내에 민주주의를 확산시키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북한전략센터는 전문가들과 함께 통일 전략을 연구하고, 미래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인재 양성활동, 북한 내부의 민주화 의식 확산사업과 북한 인권상황을 알리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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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NKSC
2013-09-24 09:44:28 | 조회 1318
앵커)
지난 21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리설주와 관련된 추문을 은폐하기 위해 9명이 처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가 나간 지 1시간 만에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 연기 발표를 했는데요. 과연 리설주의 추문 보도와 이산가족 상봉 연기 발표가 연관성이 있는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강명도 경민대 북한학 교수,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이산가족 상봉 나흘을 앞두고 일방적으로 연기한 북한은 남한으로 탓을 돌리며 원색적인 비난을 하고 있어요. 괜한 꼬투리를 잡는 것은 우리에게 뭔가 불만이 있다는 뜻이죠?
1-1. 이산가족 상봉 연기의 이유를 금강산 재개 문제를 들고 있는데 (강명도 교수님은) 지금 북한은 금강산을 생각할 여력도 없다고 하셨어요.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뜻인가요?
1-2. 북한은 외교관과 해외파견 주재관 자녀들을 불러들이고 있는 것도 북한 내부 문제와 관계가 있을까요?
2. 그런가하면 일본 아사히신문이 리설주 관련 추문을 은폐하기 위해 9명이 처형됐다는 보도를 해서 화제인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2-1. 아사히신문과 중국대북소식통의 전언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개연성이 있다는 평가인데요. 리설주가 실제 음란물을 촬영했는지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한데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
2-2.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북한에서도 음란물은 대중적으로 확산돼 있습니까?
3. 아사히신문이 리설주 관련 보도를 하자마자 1시간 만에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연기 발표를 했어요. 우연일까요, 관계가 있을까요?
3-1. 북한은 ‘김정일, 김정은’의 이름도 부르지 못하고 ‘최고 존엄’이라고 합니다. 리설주의 추문 소식은 북한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최고 존엄 모독’이라고 봐야 할까요?
3-2. 북한이 공식적으로 반발한 것은 일회성 해프닝이 아니라 남북관계는 물론, 국제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까요?
출처: MB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