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NKSC

2013-10-29 09:54:17  |  조회 1785

앵커)

알쏭달쏭 도대체 알 수 없는 북한의 생각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북한을 누구보다 잘 아는 북한에서 온 강명도 교수, 강철환 대표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북한이 돌려보낸 6명의 월북자들, 가정불화·사업실패 등 대부분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사람들도 알려졌습니다. 북한에 가면 생활이 좀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던 걸까요?

1_2. 북한 체제에 대한 막연한 찬양도 있을 테고, 월북을 하는 이유도 가지각색 일 것 같은데요. 월북자들의 규모와 실태, 어떻습니까?

- 이들은 2009~2012년 사이 중국을 통해 입북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경계가 철저하지 않다고 봐야 할까요? 중국을 통한 입북 실태 어떻습니까?

2. 꽁꽁 언 강을 맨 몸으로 넘어간 월북자들인데, 나온 이야기로 유추해보면 그런 기대는 그야말로 망상인 것 같습니다. 수용소 구금은 물론 치료도 제대로 받을 수 없었다고 하죠?

- 월북자 6명과 함께 돌려보내진 유해 1구는 월북자의 아내 것으로 밝혀졌죠. 원산 초대소 생활에 아내와 동반 자살을 할 생각까지 했다고 하는데, 그 정도로 환경이 열악합니까?

2_2. 북한 입장에서 본다면, 월북자는 단연 체제 선전에 으뜸 아닙니까. 그런데 북한이 월북자를 이렇게 홀대하는 이유는 뭡니까? (과거와 차이가 있다던데)

2_3. 지난 2004년 김기호씨 입북 당시 환영 집회까지 열고 대대적으로 체제선전에 이용했던 북한입니다. 월북자에 한해서도 정치적 활용가치를 엄격하게 따진다는 말씀이신가요?

- 정치적 활용가치가 월북자들을 돌려보냄으로서, 국제사회엔 보여주기 용, 남한엔 남남갈등용으로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는데요?

2_4. 탈북 했다 재입북한 탈북자들의 경우 체제 선전에 이용했다 시간이 지나면 수용소로 옮겨져 감시를 받는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월북자들도 이런 절차를 피할 순 없는 건가요?

3. 그런데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제 3국이 아닌 판문점을 통해 직접 송환에 나섰다는 점이에요. 북한의 이런 속내, 어떤 의도로 봐야 할까요?

3_2. 당장에 우리 언론은 대대적으로 송환 사실을 보도했고, 북한에서의 처우에 대해서 하나 둘 보도되고 있어요. 북한 입장에서 본다면, 이런 일들이 반가울 리 없을 텐데요?

3_3. 일각에선 월북자 6명 중 위장 간첩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어요. 공안당국이 밀입국 경위와 국가 보안법 위반 사항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예고한 만큼, 이 부분도 분명히 밝혀져야 하겠죠?

4. 뜬금없는 북한의 행보를 두고, 외자 유치를 위한 보여주기 행보 아니냐는 분석도 있어요. 최근 북한, 경제특구를 설치하는 등 외자 유치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죠?

4_2. 특히 눈에 띄는 것이 지하자원 개발을 외자유치의 전략의 일환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질 탐사를 통해, 본격적인 지하자원 개발에 돌입했다고요?

4_3. 일각에선 북한에 매장된 지하자원의 가치가 7000조 원에 이를 것이란 주장도 있는데요. 사실이라면 우리나라에 비해 22배나 많은 양인데, 실태가 어떻습니까?

4_4. 지하자원이라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기도 합니다. 북한이 지하자원을 토대로 외화벌이에 나선다는 것, 우리 정부로선 상당히 우려되는 부분 아닙니까?

출처: MBN뉴스

보도일자: 2013년 10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