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찬형의 시사터치] 월북자 6명 송환…북에서 받는 대우는?
북한전략센터 소개
북한전략센터는 북한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되찾고, 북한 내에 민주주의를 확산시키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북한전략센터는 전문가들과 함께 통일 전략을 연구하고, 미래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인재 양성활동, 북한 내부의 민주화 의식 확산사업과 북한 인권상황을 알리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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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NKSC
2013-11-05 10:33:48 | 조회 1673
앵커)
지난 25일 북한이 송환한 우리 국민 6명은 모두 밀입북자인 것으로 공안당국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자진 월북을 선택했고 북한은 어떤 이유로 돌려보냈을까요?
또 최근 북한에서 군수품 수송 열차와 군수공장에 잇따라 화재사고가 발생했는데요, 단순사고가 아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모시고 북한의 속내를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질문 1> 월북자라는 단어 자체를 굉장히 오랜만에 들었어요. 우리나라의 월북실태는 어떻습니까? 아직도 월북하는 사람들이 많나요? 그렇다면 그들의 월북 경로는 어떻게 됩니까?
<질문 2> 소장님과 대표님께서 월북자를 보실 때 다양한 감정이 교차될 거 같은데요. 어떠신가요?
<질문 3> 그렇다면 자진 월북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과거에는 북한의 미녀와 결혼하기 위해 월북했다는 사람도 있었다고요?
<질문 4> 이번에 송환된 월북자 중 한 사람은 북한을 찬양하는 자신의 글이 노동신문에 소개 되는 것을 보고 ‘입북하면 북한이 잘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월북을 했다고 하죠. 여기서 궁금한 것은요. 어떻게 이 사람의 글이 노동신문에 소개 될 수 있었을까요?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요?
<질문 5>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북한에서는 수용소에만 있었다고 하죠. 북한은 월북자들을 어떻게 관리합니까?
<질문 6> 그런데, 북한이 월북자들을 언제부턴가 돌려보내기 시작했어요. 7년 전에는 두만강을 건너온 월북자를 "조국해방이 달성된 다음에 보자"고 100달러를 줘서 중국으로 돌려보낸 적도 있다는데요. 월북자를 체제선전에 이용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왜 돌려보내는 건가요? 안소장님의 한 칼럼을 읽어보니, 이번 월북자 송환이 "더 이상 제발 북한으로 오지 마세요"라는 광고 메시지라고요? 무슨 뜻입니까?
<질문 7> 월북자 송환과 외통위의 개성공단 방문 등, 북한이 다시 유화 분위기를 조성하고는 있지만, 북한의 속내를 알기는 참 어려운데요. 올해만 해도 벌써 여러 번 분위기가 뒤바뀌지 않았습니까? 북한의 이번 유화 제스처, 믿어도 되는 것일까요?
<질문 8> 그렇다면 무산되었던 이산가족 상봉, 재개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앵커)
마지막으로요. 북한이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 토지 장기 이용권을 제시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죠.
<질문 9>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개발 등은 사실상 국가가 주도를 했었고 일반 기업에 기회를 준 것은 아니었는데요. 토지 이용권을 50년간 부여하는 것, 북한으로서는 상당한 변화 아닌가요?
<질문 10> 북한은 외부에 자신들의 내부 사정이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는데요. 외국기업이 장기적으로 토지를 이용하게 될 경우 내부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 북한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그만큼 외화벌이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봐야하나요?
<질문 11> 최근 북한에서 잇따라 군수품 관련 화재사고가 났습니다. 이달 초에는 양강도에서 군복 수송열차에 화재가 발생했고, 9월에는 평안북도에 있는 군수품 공장에 화재가 났는데요, 이게 단순사고가 아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출처: 뉴스와이
보도일자: 2013년 10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