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개성공단…한 달이 고비

탈퇴한 회원
2017-08-25
조회수 969

이름 : NKSC

2013-07-19 11:34:50  |  조회 969

 

북한의 이 같은 태도를 볼 때 개성공단의 조기 정상화는 힘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입주기업들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공장이 재가동되는 데는 앞으로 한달이 중대 고비입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개성공단에 단 한 명도 없이, 텅 빈 상태가 된 지 벌써 이틀째.

개성공단에서 아웃도어를 만드는 이은행 대표는 속이 타들어갑니다.

가뜩이나 가동 중단으로 경제적 손실이 큰데 관리하는 사람 없이 덩그러니 남아있는 기계 걱정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은행 / 개성공단 A 입주업체 대표
- "착잡하죠. 매일 손보고 매일 들여다 봐야 되고 매일 관리를 해야 되고…. 좀 더 길어지면 공장을 가동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오고…"


매일같이 닦고 조이고, 기름칠했던 설비들이 계속 방치되면 고장 가능성은 큽니다.

원재료도 마찬가지입니다.

온도와 습도를 맞추지 못하면, 상하거나 녹슬어 모두 버려야 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개성공단 정상화가 어려워질 수 있어서 한달 가량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강철환 / 북한전략센터 대표
- "한두 달 안에 다시 들어가 관리를 해줘야 이제 기계가 살아날 수 있는데 그게 지나가면 아마 기계가 못 쓰게 되고 잠정적으로 폐쇄될 수가 있기 때문에…."

결국, 개성공단 재가동의 마지막 끈은 남북이 얼마나 빨리 만나 대화를 하느냐에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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