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NKSC

2013-07-19 12:05:03  |  조회 969

도대체 종잡을 수가 없는 북한입니다.

군량미 창고까지 열어 배급에 나선 것을 보면
주변국의 식량 원조가 시급한 상황인 것
같은데요.

그런데 최우방국인 중국 어선을 나포하는가 하면, 재입북한 탈북자 좌담회를 통해 우리정부를 향해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어떡하자는 걸까요?

북한을 가장 잘 아시는 분들이죠.
강성산 전 북한 총리의 사위죠.
강명도 경민대 북한학 교수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1. 북한 매체들이 또다시 재입북한 탈북자 좌담회를 생중계했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해 벌써 4번째인데요. 함께 들어보시죠-

-17일 리혁철
"괴뢰 해병대 놈들의 해상 경비진이라는 것은 썩은 수수울바자를 세워놓은 것 보다도 못하게 허술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김경옥 / 재입북자
"탈북자들은 새터민이라는 대우아닌 대우로 통일부 놈들로부터 종교교육 반공교육등 강제적 세뇌교육을 받아야합니다."

1_1. 재입북한 탈북자들의 좌담회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북한의 의도 무엇이라고 봐야 할까요?

1_2. ‘우리 군의 방어체계가 형편없다’라는 군 체계 지적은 물론 “한국은 전부 돈이여서 침을 뱉고 돌아왔다”는 비판까지 등장했습니다. 이 발언들은 지금 상황에서 상당히 의미가 깊어 보이는데요?

1_3. 재입북한 탈북자들이 공개석상에 나서, 한국정부를 향해 비판을 하는 이유도 궁금한데요. 재입북한 탈북자들 북한 내에서 어떤 절차와 대우를 받게 됩니까?

2. 한국 사회를 부정적으로 그리고, 북한 체제의 정당성을 옹호하려는 북한의 전략.. 주민들에게 효과가 있을까요?

2_2. 북한의 선전전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3. 그런 가운데 북한이 춘궁기 보릿고개를 맞아 주민들에게 군량미를 배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혹시 배급 소식 들으셨나요?

3_2. 북한 내부에서 군량미는 최후의 보루로 불릴만큼 의미가 크다고 들었어요. 과거엔 군량미 창고를 열면 반역죄로 처벌 받는다는 말도 들었는데.. 군량미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4. 북한이 군량미 창고를 연 의도 어떻게 보십니까? 그만큼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외부에 식량 사정이 나쁘다는 것을 알려, 지원을 얻어내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는데요?

4_2. 그런데 북한 주민들도 군량미의 의미에 대해 잘 알고 있을테고요. 북한 당국의 이런 움직임 북한 내부의 불안을 가중시킬 가능성은 없습니까?

5. 북한의 매년 50만 톤에 달하는 식량을 지원해 주던 우방국 바로 중국 아닙니까? 그런데 요새 북중 관계가 심상치 않습니다. 중국 어선 나포에 북한 당국이 연류된 것이 확인된다면, 북중관계 냉각기가 장기화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는데요?

5_2. 북한, 지금 ‘케네스 배’의 경우도 그렇고 인질외교를 펼치는 전례들은 있어왔는데, 중국을 상대로도 이런 전례가 있습니까?

5_3. 일각에서는 북한 군부가 최근 중국의 대북제재에 불만을 품고 벌인 일이 아니냐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 시점에 중국 선원들을 억류하고 있는 북한의 의도 뭐라고 봐야 합니까?

6. 사실이라면 중국도 가만있지는 않겠죠? 북한이 중국의 통제 아래서 벗어난다면, 중국이 김정남을 북한지도자를 내세울 것이라는 보도도 있습니다.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6_2. 북한 내부에서 김정남에 대한 평판은 어떻습니까?

6_3. 중국이 밀어도 북한 내부에 김정남 지지 세력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 아닙니까? 그만큼의 기반 세력이 마련되어 있다고 보십니까?

7. 인민무력부장이 김격식에서 장점남으로 교체됐을 때만 해도 남북 긴장 국면이 수그러들지 않겠느냐는 긍정적 분석도 많았는데, 북한은 단거리 미사일 발사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북한의 다음 카드 어떻게 전망하십니까?